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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품새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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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품새 순서

태권도에서는 수련의 단계를 18위계로 구분한다. 급은 무급에서 1급까지 9단계의 과정으로 나누고, 단은 1단부터 9단까지 승단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10단은 심사 없이 특별한 심의나 추천에 의해 수여하며 주로 공로가 지대한 9단자의 사망 시 추서한다.

수련단계를 아홉 단계로 나누어 9라는 숫자를 최상의 경지에 둔 것은 동양사상인 역경(易經)에서 9라는 숫자를 완성수(完成數)로 여기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모든 변화는 9단계의 과정을 거쳐 마지막 10단계에 이르러 완성이 되므로 태권도도 이러한 이치를 수용하여 수련체계를 9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에서 배우고 익혀야할 내용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태권도(跆拳道)는 대한민국에서 창안되고 발전한 현대 무술로, 대한민국의 국기(國技)이다. 발차기를 중심으로 손과 발 및 기타 다른 신체부위를 이용해서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것을 지향한다. 매년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로 지정되어있다.

 

 

 

태권도는 크게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 두 분파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둘은 품새(ITF에서는 틀이라고 부른다)도 다르고 경기 규칙도 차이가 있다. 원래 한국을 제외한 해외에서는 ITF 태권도가 더 널리 퍼져있었는데[7] WT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에 채택되면서 해외에서도 급속도로 WT 태권도가 불어났다.

 

 

태권도 품새 순서 : https://www.youtube.com/watch?v=qdOhSEnypVc

 

 

태권도에도 유도의 유능제강처럼 태권도 전체를 관통하는 무술철학(병법)이 존재한다. ITF 창립자 최홍희 왈, '태권도는 수양버들과 같다'고 한다. 즉, 바람의 방향에 따라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움직이며 방향을 트는 수양버들처럼 태권도도 상황에 맞게 유연한 사고와 공방을 한다는 뜻이다. 최홍희 본인은 이 말이 손자병법에 나온다고 했으며, 정확히 무슨 단락인지 언급하진 않았는데 정황상 구지편(九地篇)에 나오는 굴신지리(屈伸之利; 굽힘과 폄, 물러섬과 나아감, 방어와 공격의 이익)로 보인다.

일본의 무술인 가라테는 후퇴의 개념이 없는, 전진과 공격밖에 없는 정공법을 사용하지만, 태권도는 후퇴는 물론 좌우 이동에 페이크까지 사용하는 유연한 움직임을 사용한다. 상대의 공격에 대한 대응법도 크게 차이가 나는데, 가라테는 상대의 공격을 방어기술로 막거나 아예 맷집으로 버티는 것을 선호하지만, 태권도는 피하거나 살짝 받아서 그 힘을 역이용해 반격하는 쪽을 선호한다.

태권도가 격투기로써 가지는 가장 큰 단점은 스텝을 밟을 수 없는 시간이 길다는 특징에서 오는 불안정성이다. 일반적으로 인체에 타격을 가할만한 위력의 기술은 다른 무술에도 충분히 많고 그렇기에 강력하지만 사용하기는 어려운 태권도식 발차기가 쓸모없다는 인식이 존재하기도 한다. 어찌됐든 화려하고 다양한 발차기가 태권도의 아이덴티티이며 특징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태권도가 추구하는 무술철학은, '강맹하되 무모하지 아니하며, 신중하되 소극적이지 아니한다'로 요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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